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168)
글그림 (73)
창고 (88)
(4)
나는요 (2)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rss
'사랑'에 해당되는 글 8건
2011. 1. 4. 00:47



이태석 신부님.

당신의 '꽃'된 미소는 저를 절로 행복하게 합니다.

당신의 얼굴에는 인간을 향한,
가장 낮은 자를 향한 절절한 사랑의 삶이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 이처럼 밝고 아름다운 미소가 세상 어디에 또 있을까요…

사람은 사람을 진실로 사랑하는 만큼,
사람을 품고 가는 마음의 그릇만큼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크기가 사람의 크기이고,
그것이 바로 그 사람이 삶에서 누리는 행복의 크기가 아닐까요…


당신의 삶을 거울 삼아 내 삶을 비춰봅니다.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부끄러움이 눈물로 흘러내립니다…

신부님, 당신은 제게 꽃이 되셨습니다.
저도 누군가의 꽃으로 피고 지고 싶습니다.
그 씨앗을 심고자 부지런히
마음
과 생각의 밭을 일구겠습니다.
작은 씨앗부터 심고
게으름피지 않고 가꾸며 살겠습니다.

당신의 미소를 제 마음에 꽃으로 두었습니다.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_110103
뱅글벙글









2010. 3. 16. 00:27





성인이란 가장 많이 깨달은 분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 깨달은 것을 자기를 희생시키면서도
민중에게, 제대로 알아주지도 않는 그들에게
전하고 헌신하지 않고는 배기지 못한
위대한 사랑의 실천자라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성인이나 위대한 사랑의 실천자들에게서 배울 것은
이웃과 겨레에 대한 헌신적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민중이 일시 알아주지 않더라도, 또는
우리의 이웃에 대한 사랑을
오늘의 대제사장이나 빌라도가 질시하고 박해하더라도
우리는 겨레와 이웃에의 사랑을 위해서 사는 것만이
자신의 인생을 성인의 길과 일치시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_김대중, 《옥중서신1》, 시대의창, pp.227-228










2010. 2. 20. 11:37





자신을 객관세계와 관련지음으로써
바깥세계는 비로서 인간에게 실제적인 것이 된다.
그리고 사실 인간으로 하여금
자기 바깥에 있는 객관세계가 실재한다는 것을
진정으로 믿게 만드는 것은 '사랑'뿐이다.
주체와 객체(대상)는 분리될 수 없다.

"눈이 인간적인 눈이 된 것은
그 눈이 바라보는 대상이 인간에 의해 창조되고

인간을 위한 것으로 운명지어진,
인간적이며 사회적인 대상이 되었을 때이다.
(……)
그것들(감각들)은 사물 자체를 위해 자신과 사물을 관련짓지만,
사물 자체는 그 자신과 인간에 대한
객관적인 인간적 관계이며 그 반대 역시 마찬가지다.
필요와 향유는 이에 따라 이기적인 속성을 버리며,
자연의 유용성이 인간적 유용성이 된다는 사실 때문에
자연은 자신의 단순한 유용성을 잃게 된다.
(실제로 사물이 인간적인 방식으로 인간과 관계를 맺을 때에만
나 역시 사물과 인간적인 방식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마르크스, 《경제학·철학 수고》)

_에리히 프롬, 《에리피 프롬, 마르크스를 말하다》, 에코의서재, 2007, p77










2009. 10. 3. 23:26


추석이 문턱이건만,
용산학살은 발생 후 8개월이 지나도록
문제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삶터와 가족을 잃고도
돈없고 빽없는 철거민이라는 이유로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
억울함과 분노가 뒤범벅되어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형제들을 생각할 때면 마음은 무거워지고
눈시울은 붉어진다.


시청에서 볼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용산학살 현장에 잠깐 들러서
용산학살현장의 진실이 담긴 DVD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9개와
철거민들의 처절한 삶의 증언이 담긴 책
'여기 사람이 있다' 1권을 샀다.

나의 무력함의 죄짐을 조금이라도 벗고 싶어서...
투쟁하시는 분들! 끝까지 힘내시라고
조그마한 추석맞이 선물을 하고 싶어서...


선물은 유가족들과의 간극을 더욱 좁혀 주었다.
매번 먼 발치에서 눈치만 보고
기웃거리며 들어오지 못했던 분향소 안으로 들어와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고,
시원한 수박을 건네주시는 어머니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었다.

투쟁이 길어져서 많이들 지치실 줄로만 생각했는데
내가 만난 어머니들의 눈빛은 맑게 빛나고 있었다.
목소리에는 평안함과 확신이 실려 있었다.

진실은 승리한다고.
신부님들이 언제나 함께해 주시니 힘이 난다고.
젊은이들도 많이 함께 해달라고.
고맙다고.
그리고 들어가서 밥 먹고 가라고.


조속한 사건 해결을 위해
내가 받은(드린?) 선물을 주변 사람들과
바삐 나눠야겠다.
조금이라도 줄 수 있어서
마음이 따끈따끈^.^ 하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마5:4)

090928
_뱅글벙글









2009. 9. 26. 23:40

내게 참 자유와 행복을 깨닫게 해주신
스승님께, 선물 그리고 약속.

090926
_뱅글벙글









2009. 9. 12. 21:08






참 사랑은 성장을 향하고
참 지식은 삶의 의미를 밝힌다.

090912
_뱅글벙글









2009. 4. 18. 12:10





의지로 사랑은 시작되고
섬김으로 사랑으로 완성된다.

070609
_뱅글벙글










2009. 4. 17. 23:39





사랑은
자기 자신이나 혹은 타인의 정신적 성장을 목적으로
자기 자신을 확대시켜 나가려는 의지다.

_M.스캇 펙, <아직도 가야할 길> 중에서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