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7. 13:53
[글그림]
아침밥을 먹고 있는데
그림그리는의사 친구로부터
문자질문이 떴다.
어떤디자이너가 되려고 하냐고.
스스로를 한마디로 요약해 달라고.
쉽지 않은 질문이구려.
잠시 생각을 정리한 후
답문을 보냈다.
나는 디자이너가 되기 전에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생각하는 사람이란 나와 너,
그리고 내가 발딛고 살아가는 현실에 대해
바로 알고 아는 만큼 행동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생각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의 일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요약되지 않은 듯한 내 대답에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했는지
오늘 하루를 사는 동안
친구의 질문을 여러번 되새김질 했다.
질겅질겅 씹은 나의 생각은
자정이 될 무렵이 되어서야
동글동글한 염소똥이 되어 나왔다.
디자인은 나의 사유방식 중 하나입니다.
디자인을 통해 삶을 담아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_뱅글벙글
그림그리는의사 친구로부터
문자질문이 떴다.
어떤디자이너가 되려고 하냐고.
스스로를 한마디로 요약해 달라고.
쉽지 않은 질문이구려.
잠시 생각을 정리한 후
답문을 보냈다.
나는 디자이너가 되기 전에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생각하는 사람이란 나와 너,
그리고 내가 발딛고 살아가는 현실에 대해
바로 알고 아는 만큼 행동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생각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의 일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요약되지 않은 듯한 내 대답에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했는지
오늘 하루를 사는 동안
친구의 질문을 여러번 되새김질 했다.
질겅질겅 씹은 나의 생각은
자정이 될 무렵이 되어서야
동글동글한 염소똥이 되어 나왔다.
디자인은 나의 사유방식 중 하나입니다.
디자인을 통해 삶을 담아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_뱅글벙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