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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16. 00:23





산 정상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입니다.
우리는 코스를 정하기 전에
미리 신중한 고려 끝에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단 정하면 결코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가는 도중에 자기 코스가 가장 힘들어 보이고
남의 길은 쉬워 보여 변경의 유횩이 집요하지만
이를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하여 일단 정상을 정복하면
꼭대기에서는 어느 길로도 내려갈 수 있는
선택권이 생깁니다.

_김대중, 《옥중서신1》, 시대의창, p.226